사색의 창

65.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松泉 2010. 7. 4. 11:57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 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 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 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 잠깐 떠올려 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 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 와 간절히 간직 해 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 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좋은 글 중에서- 누군가 우리에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 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미소 지을 수 있고, 또 언젠가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 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듯이, 소중한 사람이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때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밝게 빛나며, 활기를 띄며 자신의 일을 성취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일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듯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외로움은 우리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때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