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가 처음 사용된 것은 석기시대로 크로마뇽인들은 숯가루나 돌가루를 짐승의 피, 나무 진액 등에 섞어 벽에 훌륭한 그림을 남겼습니다.

이후에 이집트 사람들은 이를 발전시켜 여러가지 안료를 카세인(Casein)에 섞어 도료를 제조해 사용하였으며, 중세에는 보석의 일종인 호박을 식물성 기름에 녹여 투명 도료를 제조한 기록도 있으나 본격적인 페인트의 시작은 1920년대 산업혁명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페인트가 들어온 것은 약 1400여년 전으로 중국에서 불교가 전파되었을 때에 불상이나 불구 제작에 필요한 도금, 옷칠 기술이 함께 들어 오면서 고종 황제 때 서양 건축법이 도입되면서 서양식 조합페인트가 수입,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페인트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실질적으로 페인트의 형태를 갖춘 것은 세계 2차 대전 전이며 그 당시는 식물성 건성유를 주로 한 보일유와 조합페인트였으며 그 후 천연수지를 건성유와 함께 가열 중합시킨 후 용제로 희석 사용하는 유성 에나멜 종류가 있었습니다.
또한 조금 더 발전시켜 프탈산 수지, 초화면, 페놀 수지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후 석유 화학 공업의 발달로 합성 수지 분야가 크게 개발되어 도료의 성능도 크게 개량 되었으며 비닐 수지 도료, 에폭시 도료, 에멀죤 도료 등이 개발 실용화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분체 도료, 수용성 수지 도료, 선박 도료, 중방식 도료 등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페인트는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아울러 미래에도 페인트는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를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