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인가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는가! - <아기곰 동호회 위행자 고수의 글>
<길을 헤맬 때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시키자!>
요즘 재테크 시장을 두고 한 마디로 “패닉에 빠졌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공황 상태라서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누군가의 도움만 기다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자생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등산 가서 겪은 이야기 하나 하려 합니다.
어느 날 직원들과 등산을 하는데 중간에 비가 쏟아졌습니다.
저와 몇 명은 겉 옷이 고어택스 같은 방수 처리가 돼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일반 잠바를 입고 온 한, 두 명이 비를 맞더니 저체온증 같이 몸을 떨더군요.
또 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은 심한 갈증에 힘들어 했습니다.
제대로 된 등산화가 아닌 사람들은 걷느라 고생을 하고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등산 초보이기는 하나 기본적인 것은 공부하고 등산하기에 유사시 대비가 되었습니다.
옷은 투습과 방한이 잘되는 것을 준비해서 몸의 체온에 따라 가방에 넣었다 입었다를 반복하면서 몸을 최적화 시켰습니다.
또 무게가 나갈지라도 물은 충분히 준비하고요.
또 등산화는 발목이 있는 것을 사용해서 오랜 시간 걸어서 힘이 빠져서 발이 삘 것을 대비하였습니다.
별 탈 없이 등산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젊은 직원 중에는 체력은 20대인데 도구와 지식이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재테크 시장은 마치 궂은 날씨에 산을 헤매는 형국입니다.
지식과 인내로 무장한 사람은 완주하겠으나 준비되지 않고 흔들리는 사람은 자산의 감소를 가져오는 시점입니다.
사실 요즘같이 재테크가 힘든 때가 어디 있겠습니까?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었지요, 게다가 주식 시장의 불안도 만만치 않습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무조건 현금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이 부자들처럼 현금을 확보할 정도로 재정이 한가한가요?
자기 집 대출 이자 갚기도 버거운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때는 자신의 재테크에 대한 욕망의 에너지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은 재테크 시장에서 일정한 수익을 올려야 하지만 상황이 허락해주지 않으면 기다릴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대신 도중에 재테크의 열차에서 추락하지 않도록 자신을 무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내가 있는 사람이 행운도 있다.>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상가 건물을 분양받은 분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기쁨의 전화가 걸려 오셨습니다.
자신이 매입한 상가 건물이 그렇게 오르지 않아서 고민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회사들이 자신의 상가에 중계기를 달겠다고 요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중계기를 달면 1년에 천만 원 가량을 상가 주인에게 준다고 합니다.
임대를 제외한 괜찮은 수익이지요.
이 분이 돈이 좀 있는 분이기에 부동산을 처분하려다가 기다린 행운이라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택시장의 판이 다시 짜질 것인가?>
요즘 아이 폰을 쓰다 보니 애플사 그리고 CEO인 스티븐 잡스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됩니다.
IT 업계에서 스티븐 잡스는 워낙 특이하고 악명도 높아서 그렇게 평이 좋지는 않았더군요.(물론 요즘은 교주같이 받드는 마니아들도 많지만요^^)
사람들 결과물이 잘 안 나오면 자르기도 잘하고 무리한 요구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휴대폰 개발하는 아는 직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휴대폰은 기계가 나오면 그 기계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경쟁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종류도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내면서 말이죠.
스티븐잡스는 반대로 접근했습니다.
오직 한 기계를 가지고 승부를 본 것입니다.
또 기계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지 않고 그 안에 콘텐츠와 플랫폼에 주목을 했죠.
결국 휴대폰 시장의 판을 다시 짰습니다.
애플의 모습을 보면서 주택시장의 판이 어떻게 짜질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기존에 인플레이션과 동시에 오르던 주택시장이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주택시장이 열릴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을 딱 찍어서 이야기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급변하는 사회를 보면서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같이 고민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택시장 & 금융시장>
요즘 전세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집값은 냉각기입니다.
해결책으로 나라에서는 임대주택 등을 많이 공급하려 합니다.
문제는 주택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매매입니다.
물론 전세 값의 오르내림이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은 매매하는 사람들의 수요 공급에 의해 결국 가격이 매겨지게 됩니다.
결국 제대로 된 주택을 분양받게 해 주어야 주택 시장이 안정화가 됩니다.
주택 시장에 비관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금융 시장의 불안들이 더 큽니다.
제가 아는 CEO는 우체국에 복리로 저금만 하시더군요.
일에 미쳐 사시는 분이시라 돈을 굴리는 것보다 안정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좋으시답니다.
그런데 결론은 복리의 마법과 안정된 수익으로 인해 다른 분들 못지않게 자산을 유지하시더란 것입니다.
의외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면 자신은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는 군의관 한명이 있는데 최근 살이 쭉 빠졌더군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물었습니다.
편해서 살이 빠졌답니다.
의대에 들어가면서 평생 의사로 살아갈 동안 군의관 때가 제일 편하다고 합니다.
실제 병원에 들어가서 일하면 생활도 불규칙하고 바빠서 식생활과 수면이 불규칙하답니다.
결국 환자들에게는 비만은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본인은 비만이 됩니다.
그런데 의대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위해 군의관에 갑니다.
비교적 덜 바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살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듣고 보니 일리가 있습니다.
주택시장의 전문가들 중에 변변한 집 한 채 없는 사람들도 많고, 주식시장의 고수라 말하면서도 자신은 주식에서 큰 손실을 본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보통 사람들에게 자산을 포트폴리오 하라고 한다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집을 적당한 대출로 매입합니다.
상당수는 복리로 예금을 합니다.
일정부분은 주식 중에 내가 확신을 가지는 한두 개에 묻어 두는 정도로 유지하겠습니다.(아예 문외한인 분들은 펀드로)
일반 사람들이 이 정도 실천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자신의 집 대출이자 갚기도 버거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작금의 대처 : 작은 수익이라도 내는 쪽을 모색>
지금 현재는 집값도 주춤하고 돈 값어치도 인플레이션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불안합니다.
모두가 지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작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내고,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저축하며 이 터널을 보내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타 회사 직원 중 하나는 동기 직원이 사직을 하고 던킨 도너스 체인점을 시작할 때 투자비의 반을 투자했습니다.
사직한 동기는 그 체인점을 운영하고 수익은 반으로 나누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직한 동기는 자신의 인건비는 그 매장에서 따로 받고 말이죠.
제가 보기에 그 직원은 2억이라는 돈을 투자하기는 했지만 자신은 직장에서 안정적인 연봉을 받습니다.
과외수입으로 300백정도의 수익은 따로 챙기는 것이지요.
물론 이런 경우에는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이거나 사업체가 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잘만 된다면 요즘같은 때에 그 직원은 투자를 제대로 한 것이지요.
계가 말이 많기는 하지만 믿을만한 사람들 있으면 계라도 잘 운용하는 것도 작은 묘수이겠지요.
자영업 하는 분들 중에 계를 통해 자금을 은행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들 잘 마련해서 장사해 오는 것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뭐든 살아남으려고 모색하다 보면 길들이 보이는 법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주의 할 것이 있습니다.
리스크를 생각해야 합니다.
적게 벌어도 안전하게 가야하고 확실한 곳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제목은 “무엇인가 길을 모색하라!”인데 내용은 기다림과 내 자산의 방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내 자산의 방어를 위해서는 작은 수익이라도 들어오는 구조로 가야 합니다.
대출을 열심히 갚는 것도 좋은 방편입니다.
마음 편히 기다리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필요 없이 돈이 들어가는 곳은 줄이고 내 자산과 보험은 점검할 것들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집이 팔리면 저가로 좋은 입지에 다시 집을 사는 것이 지금은 최고의 재테크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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